동해안은 푸른 바다와 시원한 파도로 많은 사랑을 받는 여행지이지만, 강릉 경포대나 속초 해수욕장처럼 유명한 곳들은 성수기마다 인파로 붐빕니다. 조용한 바다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덜 알려진 숨은 명소들이 더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동해안에서 관광객이 많지 않으면서도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바다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한적한 해변에서 바다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곳
강원도 삼척의 덕산해수욕장은 깨끗한 백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매력적인 숨은 해변입니다. 다른 유명 해수욕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바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근처의 작은 어촌 마을에서는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도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합니다. 양양의 하조대 해변도 관광객이 적은 편이라 조용한 해변 산책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하조대 전망대에 오르면 탁 트인 동해의 멋진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일출 명소로도 손꼽히는 곳입니다.
드라이브 코스로 좋은 해안 도로와 전망대
강릉의 정동진이 유명하지만, 조금 더 한적한 곳을 찾는다면 강릉 남쪽의 사천해변을 추천합니다. 해변을 따라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드라이브하기에 최적이며, 곳곳에 자리한 작은 카페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울진의 망양정은 바다를 내려다보는 전통 누각으로,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탁 트인 풍경이 일품입니다. 이곳에서는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동해 바다를 감상하며 사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숨은 감성 여행지, 작은 어촌 마을
동해의 초곡항은 기암괴석이 만들어낸 독특한 해안선을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조용한 어촌 마을입니다. 최근에 조성된 초곡 용굴촛대바위길을 따라 걸으면 파도 소리를 들으며 멋진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속초나 동해시에 비해 관광객이 적어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경북 영덕의 대진항도 붐비지 않는 작은 항구 마을로, 조용한 해변과 함께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근처에 위치한 블루로드 해안길을 따라 걷다 보면 청정한 동해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조용한 동해안 여행을 떠나보자
북적이는 관광지를 벗어나 한적한 바다를 즐기고 싶다면, 삼척 덕산해수욕장, 양양 하조대 해변, 강릉 사천해변, 울진 망양정, 동해 초곡항, 영덕 대진항 같은 숨은 명소들을 방문해보세요. 동해안의 맑은 바다와 함께 조용한 시간을 보내며 진정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 동해안 여행에서는 유명한 해변 대신 숨겨진 보석 같은 여행지를 찾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